봉의산의 어진 능선 희맑게 트인 자리 푸른 송림 우거지듯 젊음이 여기 모여 배움의 길 서로 닦아 알차게 뻗어가자 끊임없는 노력만이 드높은 우리 사명 보라 보아라 그 이름은 한림 긍지의 학원이여 이상의 학원이여

소양강은 밤낮으로 흐른다 오대양에 아늑하다 예맥 들판 오곡이 풍성하듯 부푼 가슴 젋은 꿈을 겨레에 불어넣자 하늘 높은 기상만이 이어갈 우리 전통 보라 보아라 그 이름은 한림 긍지의 학원이여 이상의 학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