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을 살아보니 인문학이 삶의 기본입니다. 아들도 한림대에서 인문학을 가르쳤습니다."

백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한림대 인문학부 김성진 명예교수의 아버님)

과학과 기술은 '어떻게(How)'에 대한 답을 주지만, 인문학은 '무엇(What)'과 '왜(Why)'를 묻는다.
과학에 가치를 부여하고 기술에 영혼을 입히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성공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지식습득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미래엔 인공지능이 못하는 것을 인간이 해야 한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기 위해 인문학이 필요하다.

21세기는 소프트웨어의 시대. 문화의 핵심, 소프트웨어의 중심에는 바로 국문· 철학· 사학 인문학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학문의 기본, 삶의 중심으로서 인문학의 역할을 인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