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
조선, 높이 53cm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석상(石像)입니다.
동자석은 무덤 앞이나 좌우편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시중을 들기 위해 꽃, 창, 흘, 떡과 같은 상징물을 들고 있습니다. 길고 입체적으로 코를 표현한 것을 제외하고 치켜 올라간 눈과 꼭 다문 입을 음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오른손에는 문신을 뜻하는 흘처럼 모이는 긴 막대를 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