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주지원센터는 재학생과 함께 7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간 강원 동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탐방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인 「G역탐방 in 동해」를 성료했습니다.
‘G역탐방’은 지역정주지원센터의 지원체계 G-STAY 중 ‘G(Gangwon)’ 영역의 정주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강원지역 알리기’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5-1학기는 ‘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강원관광재단, 동해시청(동해 M-Campus), 동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했습니다.
동해시청은 지역문제로 ‘해안 관광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해양스포츠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여자 19명을 4개 조로 편성하여 문제별로 각 2개 조가 지역문제 해결 보고서를 작성하고, 지자체 및 협력 기관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G역탐방은 재학생이 직접 지역을 탐방할 뿐만 아니라 지역전문가의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묵호 논골담길’을 기획한 유현우 동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과 강원 해양관광을 총괄하는 임영준 강원관광재단 강원해양관광센터 팀장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채지형 여행작가는 ‘베테랑 여행작가가 알려주는 동해여행의 모든 것’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여한 세 명의 전문가 모두 강원 외 지역 출신으로, 동해의 자연과 문화에 매료되어 현재는 지역에 정주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동해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동해시에 머물며 전통시장인 북평 5일장과 동쪽바다중앙시장, 동해의 대표 해안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논골담길, 추암 촛대바위 등을 직접 탐방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원도를 잘 알지 못해 신청했는데, 단순한 여행이 아닌 실제 지역의 삶과 현장을 접하면서 동해라는 도시가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졌다”, “멘토링과 특강을 통해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청년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지역의 자원이 무척 매력적인데도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앞으로 이런 경험을 계기로 지역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성시일 학생처장/지역정주지원센터장은 “대학도 지역과 함께 아름다운 강원을 알리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G역탐방 프로그램은 학기별 운영되며, 대학-지역-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강원 지역을 활성화하고 정주 지원 모델 구축을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